글로벌 바이오텍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노보텍이 일본 도쿄에 새 오피스를 열고 현지 사업 기반을 넓힌다. 그동안 쌓아온 일본 내 임상시험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지원 체계를 정비하고, 일본 바이오텍·제약회사의 아시아태평양 및 글로벌 임상 개발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쿄 오피스는 노보텍의 일본 사업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현지 전문 인력을 늘리고 고객사, 파트너, 연구기관과의 협업 채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노보텍은 현재 일본에서 여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호주에서의 초기 임상 개발 단계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요건을 반영한 프로토콜 설계, 미국 현지 임상 지원, 글로벌 임상시험 수행까지 연계된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일본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제약시장이자 연구 인프라가 탄탄한 나라로, 바이오텍 산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기업들이 내수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해외 진출을 늘리는 흐름 속에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여러 국가의 규제 요건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부담도 커지는 추세다. 이런 흐름을 감안하면 이번 도쿄 오피스 개소는 단순한 거점 확대를 넘어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일본 바이오텍 기업들의 실질적 수요에 대응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노보텍은 성장 단계의 바이오텍·제약회사가 여러 지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때 이를 하나의 글로벌 전략 아래 연계해 지원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스폰서 입장에서는 지역마다 별도 서비스 업체를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회사는 종양학, 희귀질환, 중추신경계 질환, 감염질환, 면역학, 첨단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임상시험 경험을 쌓아왔으며 주요 시장에서 규제 대응과 임상 운영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모리 다케시 노보텍 일본 지사장은 “도쿄 오피스 개소는 노보텍의 일본 사업 확대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일본은 글로벌 임상 개발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이번 오피스 개소를 통해 현지 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일본 고객사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일본 바이오텍 및 제약회사의 글로벌 임상 개발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도쿄 오피스 개소는 노보텍이 일본 내 사업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아시아태평양을 축으로 미국과 유럽을 잇는 글로벌 임상 개발 지원망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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