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앳킨스, ‘16th of April 2026, 19.21’30’’(Passive Mech)’ (사진= 글래드스톤 제공)

글래드스톤 서울이 한남동에 새롭게 마련한 공간의 개관전으로 영국 현대미술가 에드 앳킨스(Ed Atkins)의 개인전 '1 day in space'를 연다. 전시는 8월 3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며, 앳킨스의 한국 첫 개인전이다.

앳킨스는 그동안 '디지털 대체수단(digital surrogate)'을 통해 시간, 상실, 영속성과 덧없음 사이의 긴장을 탐구해 온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날로그적 전략을 기반으로 신작 영상을 중심에 두고 사진, 조각, 프로타주 작업을 함께 선보인다. 가족이라는 존재를 시각적 알레고리로 제시하며, 현실을 발굴하고 재구성하는 행위의 의미를 묻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중심 작품 'Passive Mech'

전시의 중심에는 신작 영상 'Passive Mech'가 자리한다. 이 작품은 덴마크 질랜드(Zealand)에 위치한 작가 소유 주택 외부에 설치된 골판지 무대 세트가 점차 붕괴돼 가는 과정을 타임랩스로 기록했다. 어린 딸의 방 창가에서 한 달에 걸쳐 촬영됐으며, 1분마다 한 프레임씩 촬영된 총 4만3200장의 이미지와 다수의 오디오 클립으로 구성됐다. 촬영 기간 동안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계절 변화와 무대 구조물이 무너지는 순간이 함께 담겼다. 작품은 암전된 구조물의 후면 스크린에 투사되며, 골판지 무대 세트를 뒤집어 놓은 듯한 설치 방식으로 전시된다.

함께 선보이는 작업들

'Passive Mech'의 방대한 스틸 이미지 가운데 일부를 선별해 제작한 유니크 프린트(unique print) 연작도 함께 소개된다. 이와 함께 시리얼 상자, 동물 플래시카드 등 가족의 일상에서 나온 사물을 조합한 릴리프 작업이 전시된다. 산업적으로 대량 생산된 사물들이 본래 용도에서 분리돼 작가와 아이들이 함께한 순간을 담은 아상블라주로 구성됐다. 전시장에는 가족이 사용한 침대 시트를 흑연으로 본떠 실물 크기로 제작한 프로타주 연작도 소개된다.

개막 아티스트 토크

전시 개막과 함께 9월 1일에는 에드 앳킨스와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이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진행은 큐레이터 최장현이 맡는다.

항목내용
전시명에드 앳킨스 개인전 '1 day in space'
전시 기간8월 31일 ~ 10월 31일
장소글래드스톤 서울(한남동 신규 공간)
아티스트 토크9월 1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드 앳킨스·김아영, 진행 최장현)

글래드스톤 갤러리는 뉴욕 본사와 브뤼셀, 서울 지점을 두고 있으며 설립자 바바라 글래드스톤의 이념을 기반으로 파트너들이 갤러리의 장기 비전과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출처 : 글래드스톤 보도자료(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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