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유럽 영상음향전문가협회(EISA)가 주관하는 ‘EISA 어워드 2026-2027’에서 카메라와 렌즈 등 4개 제품이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어워드에서 니콘의 첫 시네마 카메라 ZR은 포토/비디오 카메라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렌즈 부문에서는 표준 줌렌즈 ‘NIKKOR Z 24-70mm f/2.8 S II’가 올해의 렌즈로 선정됐고, DX 포맷 단초점 렌즈 ‘NIKKOR Z DX MC 35mm f/1.7’는 표준 렌즈 부문, 망원 줌렌즈 ‘NIKKOR Z 70-200mm f/2.8 VR S II’는 망원줌 렌즈 부문에서 각각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ZR은 RED의 컬러 사이언스와 니콘의 광학·이미징 기술을 결합해 만든 Z Cinema 시리즈의 첫 카메라다. EISA는 심사평을 통해 “영상 전용 카메라로서 매력적인 기능을 갖췄다”며 “1인 크리에이터부터 전문적인 영상 제작을 추구하는 사용자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도구”라고 평가했다.
올해의 렌즈로 뽑힌 NIKKOR Z 24-70mm f/2.8 S II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약점이 거의 없는 최상급 프로페셔널 렌즈”라며 빠른 초점 속도와 최소화된 포커스 브리딩, 근접 촬영 시의 선명도, 반사 방지 코팅 등을 강점으로 짚었다.
표준 렌즈 부문에 오른 NIKKOR Z DX MC 35mm f/1.7는 “니콘 렌즈 라인업의 숨은 진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EISA는 클로즈업이 가능한 마이크로 렌즈이면서도 비교적 밝은 조리개를 갖춘 점, 컴팩트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 방진·방적 설계와 이너 포커싱 기능 등을 근거로 들었다.
망원줌 렌즈 부문의 NIKKOR Z 70-200mm f/2.8 VR S II는 사진과 영상 촬영 모두에 적합한 균형 잡힌 설계가 강점으로 꼽혔다. EISA는 개선된 코팅과 11매 조리개 날개가 인물 촬영은 물론 움직임이 빠른 스포츠 장면 촬영에서도 안정적인 화질과 자연스러운 보케를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선정하는 EISA 어워드에서 니콘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촬영 환경과 창작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카메라 브랜드가 시네마 카메라와 렌즈 3종에서 동시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례적으로, 니콘이 정지 영상뿐 아니라 영상 제작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ISA는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사진·영상·음향 분야 전문 매체들이 참여하는 국제 협회로, 매년 기술력과 성능,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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