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산하 Rh(-)봉사회 전국협의회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과 인천, 대전, 광주, 대구, 경남, 울산 등 전국 7개 지역 헌혈의집 앞에서 동시에 헌혈 참여 캠페인을 벌였다. 여름방학과 무더위가 겹치며 헌혈자가 줄어드는 시기에 맞춰 마련된 자리다.
이날 캠페인에는 협의회 소속 회원 69명이 참여해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하절기 혈액 수급 상황을 알리고 헌혈 동참을 요청했다. 여러 지역에서 같은 시간대에 캠페인을 진행한 것은 계절적 요인으로 반복되는 혈액 수급 불안을 해소하려는 조직적 시도로 풀이된다.
Rh(-)봉사회 전국협의회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산하 봉사단체로, 전국에서 약 1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드문 혈액형인 Rh(-) 보유자들이 주축이 돼 출산이나 사고 등 응급 상황에서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을 지원해 왔다.
이용섭 회장은 “Rh(-)봉사회가 응급 상황에 언제든지 대비할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73년 발족해 올해로 53주년을 맞은 이 단체는 그동안 전국 각지의 긴급 헌혈 요청에 수천 건 이상 자발적으로 응해 왔으며, 희귀 혈액형 환자들의 생명 안전망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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