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SKIET 흡수합병 공시 (사진= 연합뉴스 제공)

SK이노베이션이 분리막 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를 흡수합병한다고 25일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 존속회사는 SK이노베이션이며 SKIET는 소멸회사가 된다. 합병비율은 1대 0.1174540으로, SKIET 보통주 1주당 SK이노베이션 보통주 0.11주가 배정된다.

양사는 11월 24일 SK이노베이션 이사회와 SKIET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이후 관련 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1월 1일을 합병기일로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 목적에 대해 "합병 회사들은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고 사업 및 재무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완화하는 한편,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운영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합병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분리막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IET는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물적분할로 출범해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핵심 소재인 LiBS(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사업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와 북미 등 주요 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 심화로 단기간 내 수익성과 현금창출력 개선에 한계를 보여왔다. SK이노베이션은 SKIET의 자체 자금조달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모회사와의 합병이 사업·재무적 리스크 해소와 경쟁력 제고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 이후 분리막 사업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중복·금융비용 등을 축소하는 한편, 자사의 연구개발 역량과 SKIET의 제품 개발 역량을 결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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