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와이정보시스템이 서울 연희 삼거리에 24시간 무인 프린트 매장 ‘클라피24 연희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연희점은 컬러 레이저 복합기 4세트를 갖추고 24시간 출력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근 연세대학교 학생들의 과제물·발표자료 출력 수요를 겨냥해 문을 열었다.
클라피24는 출력, 복사, 스캔, 팩스, 제본, 코팅 등 인쇄 관련 서비스를 무인으로 운영하는 프린트샵 브랜드다. 매장에 설치된 PC에서 직접 출력하는 방식 외에도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에서 클라우드에 문서를 올려 전국 매장에서 찾아 출력할 수 있는 방식도 지원한다.
연희점은 여기에 더해 매장 안에서 로지텍 마우스를 판매하는 시도를 함께 선보였다. 출력을 위해 매장을 찾은 이용자가 그 자리에서 필요한 주변기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인쇄 서비스에 머물던 무인 매장의 기능을 넓히려는 시도로 읽힌다. 다만 이런 결합이 실제 매출 확대로 이어질지는 이용자 반응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클라피24는 국회도서관을 비롯해 대학교, 고등학교, 관공서, 아파트, 스터디카페, 공유오피스 등에 설치돼 전국 6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무인 운영 방식 특성상 회전율이 높고 관리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카카오톡, 채널톡, 네이버 톡톡 등과 연동된 AI 챗봇을 전 가맹점에 도입해 24시간 고객 문의에 자동으로 응대하도록 했다. 출력 안내부터 환불 처리까지 본부가 대행하면서 가맹점주는 매장 관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클라피24 대전 시청역점을 포함해 3개 매장을 운영하는 유보름 점장은 “우리의 시스템은 직관적이어서 첫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24시간 다양한 출력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병국 비와이정보시스템 대표는 “클라피24는 24시간 운영에도 불구하고 30%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매력적인 창업 모델”이라며 “연희점과 같이 대학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심플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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