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교육위원회 국민참여위원회는 8월 30일 화성 YBM연수원에서 열린 숙의토론회에서 수능 서·논술형 평가 도입 시 채점의 공정성 문제를 핵심 쟁점으로 논의했습니다. 참여위원 24개 조 중 19개 조는 서·논술형 평가가 안착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채점 시스템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토론에 참여한 위원들은 인공지능(AI) 채점 기술의 오차를 최소화해야 하며, 객관적인 배점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서·논술형 평가를 곧바로 전면 도입하기보다는 서술형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전문 채점관 양성과 시범 운영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일부 위원들은 AI가 일차적으로 채점하고 교사가 검수하는 방식이 교사에게 과도한 책임과 부담을 지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성적 이의 제기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별도의 이의 신청 담당 기관을 설치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총 203명의 국민참여위원 중 180명이 참석했으며,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65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이번 숙의 결과를 반영해 10월 말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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