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오는 9월 3일부터 이틀간 서울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2026 동아시아·동남아시아 UNESCO-UNEVOC 네트워크 강화 워크숍’을 연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급변하는 노동시장에 대응해 각국의 직업교육훈련 체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AI를 활용한 교수법 혁신을 비롯해 교원의 AI 역량 강화,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민관협력 모델, 평생학습 체계 구축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다.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역내 11개국 13개 센터 소속 전문가 18명이 참여해 각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AI 기술이 직업 현장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끄는 상황에서, 국가 간 협력을 통해 교육 체계의 표준을 정립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고혜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원장은 “AI가 직업의 내용과 필요 역량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지금, 각국이 경험과 해법을 나누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직업교육훈련 분야의 역내 공통 과제를 확인하고 정책 접근을 비교하는 실질적인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둘째 날에는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관계자 회의가 별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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