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월 1일 러시아 영공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며,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공세를 통해 러시아 하늘을 사실상 폐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민간 항공기를 직접 겨냥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러시아가 시작한 전쟁이 결과적으로 그들의 영공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같은 날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을 '국가적 테러리즘'으로 규정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테러리스트와는 협상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내 군사시설을 합법적인 표적으로 삼아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러시아가 전쟁을 동결하는 것이 아니라 종식과 영구적 평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 측과의 신뢰 관계를 언급하며 중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은 러시아 서부 우스트루가 항구의 노바텍 정유시설을 공습했다고 발표했으며,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의 발전소와 항구 시설을 타격하는 등 양측의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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