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퓨얼셀이 미국 자회사 하이엑시엄에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9월 2일 공시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5천14억 원으로, 이는 2025년 매출액의 110%에 달하는 대규모 수주입니다. 이번 계약은 두산퓨얼셀이 미국 전력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퓨얼셀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47% 하락한 3만 8천7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8월 24일 이후 7거래일 만에 4만 원 선이 무너지며 상승세가 꺾인 모습입니다. 시장에서는 대형 호재 발표에도 주가가 하락한 배경으로 '뉴스에 파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수주의 기술적 의미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에서 대용량 인산염연료전지(PAFC) 제조 라인을 보유한 유일한 업체"라고 언급하며, 향후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블룸에너지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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