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양학 기업 비원 메디신스가 미국 내 항암제 접근성을 높이고 제조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미국 내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하려는 회사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존 V. 오일러 비원 메디신스 최고경영자는 “모든 환자가 혁신적인 암 치료의 혜택을 누려야 한다는 원칙 아래 미국 내 연구와 제조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획기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원은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제품의 가격을 주요 선진 시장 수준으로 책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공급망 확대를 넘어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을 높여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비원은 최근 뉴저지주 호프웰 시설에 3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등 미국 내 누적 투자액을 10억 달러 이상으로 늘렸으며,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항암제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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