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업 안살도 에네르지아가 복잡한 공급망 관리를 위해 키넥시스의 AI 기반 플랫폼 마에스트로를 도입한다. 키넥시스는 AI 기반 공급망 계획 및 오케스트레이션 분야의 기업으로, 27일 안살도 에네르지아가 자사 플랫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17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안살도 에네르지아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발전 기술 기업으로 꼽힌다. 최근 AI와 데이터센터, 전기화 수요 확대로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고부가가치 제조 공정과 긴 생산 주기, 변화하는 공급망 관리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안살도 에네르지아는 여러 공급망 계획 플랫폼을 검토한 끝에 전체 공급망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운영을 동기화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키넥시스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회사가 추진 중인 운영 모델 개편의 일환이다.
안살도 에네르지아 공급망·계획 담당 이사 로렌초 M. A. 페라리는 “글로벌 발전 수요가 늘면서 운영의 복잡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시장의 여러 솔루션을 검토한 결과 키넥시스는 사업 전반의 계획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점에서 차별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혼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프로젝트 일정을 유지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형 발전 장비 제조는 긴 생산 주기와 전 세계에서 조달되는 고가 부품, 복잡한 제조 공정 탓에 재고 관리 부담이 큰 분야로 꼽힌다. 조달이나 생산에서 작은 지연이 생겨도 프로젝트 일정과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플랫폼 도입은 안살도 에네르지아의 리스크 관리 역량과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키넥시스 글로벌 커머셜 운영 사장 마크 모건은 “공급망이 복잡해지고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조직은 변화의 영향을 즉시 파악하고 운영 전반의 실행을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구축은 키넥시스 파트너사인 PwC 주도로 진행되며, 안살도 에네르지아는 리드타임이 긴 자재 관리를 강화하고 공급망의 민첩성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이로써 안살도 에네르지아는 마에스트로 플랫폼을 사용하는 글로벌 산업 제조기업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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