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 기업 SLB가 열관리 및 열교환 전문 업체인 켈비온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SLB는 데이터 센터 솔루션 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올리비에 르 푸흐 SLB 최고경영자는 “AI 산업의 성장에 따라 인프라 복잡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거래는 데이터 센터 분야의 기술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합된 냉각 솔루션을 통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제품군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SLB는 이번 인수로 데이터 센터 구축 시 운영 개시까지의 시간을 최대 40%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AI 가속화에 따른 전력 소모와 발열 문제가 데이터 센터 운영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만큼, SLB의 이번 행보가 인프라 효율성 제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한다. SLB는 2028년까지 통합 데이터 센터 솔루션 사업에서 매출 45억~5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거래는 규제 승인 등을 거쳐 2027년 1분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SLB는 인수 이후에도 기존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며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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