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고릴라

국내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실시한 ‘2026 글로벌 카드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비자(VISA)가 32.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마스터카드(Mastercard)는 29.7%를 기록하며 비자를 2.5%포인트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 5,3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비자는 조사 이래 줄곧 선두를 지켜왔으나 득표율은 2024년 43.0%에서 올해 32.2%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마스터카드는 같은 기간 24.6%에서 29.7%로 상승하며 비자와의 격차를 꾸준히 줄여왔다. 이는 최근 국내 트래블카드 시장에서 마스터카드 브랜드가 다수 채택되면서 소비자 접점이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특정 브랜드에 쏠렸던 선호도가 점차 분산되는 흐름이다.

상위권 외에도 JCB와 유니온페이의 약진이 눈에 띈다. JCB는 일본 여행 수요 증가와 맞물려 2024년 대비 2.7%포인트 상승했으며, 유니온페이 역시 3.2%포인트 오르며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아멕스(AMERICAN EXPRESS)는 11.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실용적인 해외 결제 혜택을 갖춘 트래블카드에 대한 선호가 브랜드 선호도로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브랜드들이 자체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경쟁력을 높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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