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내재화하며 개발 효율을 높이는 등 디지털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3개월간 개발 조직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개발자 1인당 코드 작성량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며 서비스 반영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드 수정 비율 또한 12% 감소해 전반적인 개발 공정이 효율화됐다.
조직 내 AI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7월 구축한 통합 포털 ‘NOL AX Hub’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당 포털은 기획, 디자인, 운영 등 다양한 직군에서 생성된 AI 활용 사례를 축적하고 가이드를 제공한다. 특히 개발자를 거치지 않고도 실무자가 직접 데이터를 조회하거나 악성메일 모의훈련을 자동화하는 등 실질적인 업무 개선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도구 도입을 넘어 사내 업무 문화 자체가 데이터와 AI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놀유니버스는 이러한 내부 역량을 고객 서비스 고도화로도 연결하고 있다. 대화형 상품 추천 서비스 ‘AI 노리’와 AI 큐레이션 서비스 ‘발견’을 통해 콘텐츠 생성부터 상품 매칭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했다. 김영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를 구성원 누구나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업무 방식으로 정착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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