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지난 1일 청주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연결해 사내 AI 전환 프로그램인 ‘SEON AX 교육 1기’ 데모데이와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직원이 직접 자신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꾀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5월부터 12주간 진행된 교육에는 설계, 건설사업관리, 경영지원 등 8개 부서 임직원 2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주 제안서 작성부터 설계 도면 검증, 감리비 산정, 계약 검토 등 실무 전반을 아우르는 웹앱 17개와 플러그인 4개 등 총 21개의 결과물을 선보였다. 특히 비개발직군인 현업 종사자들이 직접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도구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견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이 전사 차원에서 AI 교육을 실시하고 실무 솔루션 배포까지 성공한 사례는 업계에서 드문 시도다. 오선교 회장은 “직원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도구를 만들어낸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52년간 쌓아온 현장 경험에 AI를 접목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선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개발된 솔루션을 전 임직원이 공유할 수 있는 ‘SEON AX Hub’를 공개하고, 2기 교육을 통해 AI 활용 범위를 공정 및 안전 관리 등 전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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