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보도에 따르면 30대 남성 B씨는 2024년 가을 한 모임에서 피해 여성 A씨를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당시 B씨는 자신을 휴직 중인 경찰관이라고 소개했으나, 교제 과정에서 집 주소를 숨기는 등 의심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결국 A씨는 만난 지 보름 만에 결별을 통보했다.
이후 B씨는 1년 가까이 A씨를 스토킹하며 괴롭혔다. 지난해 12월 7일 A씨의 자택 현관문에는 악취가 나는 갈색 액체가 뿌려졌고, A씨가 보이스피싱에 가담하거나 성매매를 한다는 허위 사실이 담긴 전단이 부착됐다. 수사 결과 B씨는 보복 대행업체를 고용해 해당 범행을 사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B씨는 경찰관이 아닌 유부남이었으며, A씨의 주소지는 현직 경찰관으로부터 불법으로 넘겨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보를 유출한 경찰관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대기발령 조치됐다. B씨에게는 주거침입 교사 및 재물손괴 교사 등의 혐의가 적용됐으며, 경찰은 최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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