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AI 생성 이미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코로나19 신약 로비 의혹과 브로커 양모씨와의 관계, 외압 의혹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부정한 청탁을 한 적이 없으며 이로 인해 식약처 심사가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은 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코로나 상황에서 여야와 정부 모두 패스트트랙으로 치료제와 예방주사 개발을 추진하던 시기였다며 지연된 절차를 신속히 처리해달라는 취지로 식약처장에게 전화했고 예의를 지키며 드라이하게 민원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브로커 양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법조인이 자주 가는 음식점과 카페에서 손님으로 처음 알게 됐으며 성공한 여성 기업가로서 존중하고 친한 후배로 지내온 것은 맞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검찰 기소유예 처분 과정에 정치권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당시는 윤석열 정부였고 심우정 검찰총장 체제였다며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이 어떻게 검찰에 압력을 가해 기소유예를 만들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지난해 5월 기소유예 처분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며 그 결과를 지켜보면 될 것을 한동훈 의원이 수사 내용을 언론에 조금씩 흘리며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의원이 수사자료를 어디서 입수했는지, 적법하게 입수한 것인지 물었고 이를 검찰 캐비닛 정치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표현했다.

김 후보자는 자신이 주가조작에 관여한 것처럼 왜곡 보도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제넨셀이 비상장 회사라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며 2023년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해당 회사들에 대한 주가조작 수사가 이뤄졌다는데 3년 동안 자신을 소환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수사가 진행됐다는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자신이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면 3년 동안 가만히 뒀겠느냐고 반문했다.

최근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지난주 가까운 가족이 위중한 상태에 빠져 응급실과 중환자실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자신과 관련된 여러 의혹 제기에 대해 잘 경청하고 사실관계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하겠으며 부족한 부분은 겸허히 돌아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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