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26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방송인 사라 칼리파가 마약 밀매 조직에 연루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9월 7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카이로 형사재판부는 전날 칼리파를 비롯한 피고인 12명에게 교수형을 내리고 50만 이집트파운드(약 1320만 원)의 벌금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해외에서 마약 원료를 밀수해 합성 마약을 제조 및 유통하는 조직을 결성하고 무허가 총기를 소지했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다른 피고인 9명은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7명은 무죄를 판결받았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피고인들의 주거지로부터 합성 마약 750kg과 제조 원료를 압수했다.
칼리파는 방송 진행자이자 사업가로서 활동해왔으나 이번 판결로 위기를 맞았다. 그는 공판에서 결백을 주장하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당 영상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판결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며 이집트 법 체계상 대무프티의 의견 수렴 절차와 상급심 항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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