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의 한 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후계자회'라는 사조직을 결성해 동급생들에게 군대식 서열을 매기고 가혹행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학생들은 덩치가 큰 순서대로 1번부터 번호를 부여하고, 상위 번호 학생을 '형님'이라 부르게 하는 등 강압적인 규율을 만들었습니다.

피해 학생은 지난 4월 6번으로 지정된 뒤 뺨을 맞거나 볼펜으로 손등을 찔리는 등 20차례에 걸쳐 폭행을 당했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화장실 칸막이 난타전'이나 '채찍 술래잡기'와 같은 이름을 붙여 폭력을 게임처럼 즐겼으며, 피해자에게 청양고추 9개를 한꺼번에 먹이는 등 고문 수준의 행위를 이어갔습니다.

해당 사건은 새로운 서열 7번을 정하는 과정에서 동급생 간 몸싸움이 발생하며 학교 측에 알려졌습니다. 피해 학생의 아버지는 가해 학생 측 부모의 사과와 고소 취하 요청을 거부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피해 학생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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