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탑승기 이륙 중 드론과 충돌 위기 (사진= 연합뉴스 제공)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동을 위해 탑승했던 항공기가 이륙 과정에서 드론과 충돌할 위험에 처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9월 9일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몰도바에서 노르웨이로 향하던 중 드론의 위협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몰도바 영공에는 러시아발 드론 2대가 침범한 상태였습니다. 이로 인해 수도 키시너우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으며, 해당 드론 중 1대는 들판에 떨어져 화재를 유발했고 나머지 1대는 루마니아 영공으로 넘어간 것으로 파악됩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당시 키시너우로 향하던 항공편들이 경로를 변경하거나 공중에서 대기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하랄 5세 노르웨이 국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슬로를 방문했습니다. 그는 스퇴레 총리를 비롯한 노르웨이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방공망 지원 등 군사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장례 일정을 마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 캐나다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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