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이스라엘 방위군 출신 상이군인 샬레브 비톤을 자사 '싱글 슈' 서비스 광고 모델로 발탁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2021년 5월 하마스와의 교전 중 다리를 잃은 인물로, 광고 속에서 의족을 착용한 채 신발을 구매하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팔레스타인 인권단체와 활동가들은 가자지구 민간인 수천 명이 전쟁으로 사지를 잃은 참혹한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광고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해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절단 장애인이 5000명에서 6000명 사이이며, 이 중 4분의 1이 아동이라고 추산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반발은 아디다스와 공동 디자인 컬렉션을 진행한 블랙핑크 제니에게까지 번졌습니다. 제니의 인스타그램에는 협업 중단을 요구하는 해외 팬들의 댓글과 함께 팔레스타인 자유를 지지하는 문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아디다스는 9월 7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캠페인 이미지로 인해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측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제기된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여 포용성이라는 핵심 가치를 되새기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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