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9월 10일 김유신 OCI 부회장과 장영수 전 PKC 대표이사, 한모 LG화학 전무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포함된 7개 석유화학업체가 수년간 8개 품목의 가격을 사전에 협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 업체는 LG화학, 한화솔루션, 애경케미칼, OCI, 롯데정밀화학, PKC, 유니드 등입니다. 이들은 PVC와 가소제, 가성소다, 염산 등의 가격 인상을 담합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중동전쟁으로 인한 나프타 수급 불안을 틈타 시장 질서를 교란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번 소환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향후 다른 업체 임직원들을 추가로 불러 담합의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경영진의 개입 여부 등 이른바 '윗선'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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