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청에서 개최된 '해군사관학교 이전 반대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현 정부의 국방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폐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초등학생이 국방 정책을 다루는 수준"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장 대표는 사관학교 통합을 통한 합동성 강화 논리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고교 졸업 후 생도가 된 시점부터 전문성 없이 합동성을 강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이는 사실상 사관학교를 폐지해 대한민국 국방력을 약화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장 대표는 이번 이전 계획이 진해 시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배제한 일방적인 국정 운영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7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통합 논의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는 해군사관학교를 비롯한 각 군 사관학교가 존립하지 못하면 대한민국 안보 체계 전체가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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