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결제기업 NHN KCP가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 대금을 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결제 인프라를 구축했다. IT 기업 엔부스트와 협업해 선보인 결제 솔루션 NDPAY를 통해 현금과 계좌이체 위주였던 기존 도매시장 거래 방식에 변화를 준 것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중도매인은 경매 대금을 전용 카드로 결제해 최장 30일의 자금 운용 기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도매시장법인 역시 카드 결제 완료 후 2영업일 이내에 대금을 회수할 수 있어 미수금 관리 부담을 덜고 자금 운용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기존의 수기 대조 방식에서 벗어나 전자 데이터로 거래 내역을 관리하게 된 점도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요소다.

전통적인 현금 중심 B2B 유통 시장에 디지털 결제 인프라가 이식되면서 거래 투명성과 자금 흐름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NHN KCP는 현재 전국 11개 시장에서 운영 중인 해당 서비스를 향후 33개 공영 도매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NHN KCP 관계자는 “현금과 계좌이체가 중심이던 농산물 도매시장에 카드 납부 방식을 더해 중도매인과 도매시장법인이 겪던 자금 운용과 대금 회수 부담을 낮췄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납부와 정산이 발생하는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결제 인프라 적용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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