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9월 16일 밝혔다. A씨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지역 치과의사인 40대 여성 B씨를 속여 253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자신을 상속재산이 2500억원에 달하는 자산가라고 소개하며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명품 등을 건네며 신뢰를 쌓은 뒤 돈을 빌리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변제를 요구하자 가압류된 재산을 팔아 돈을 마련하겠다고 속이거나, 가압류를 풀기 위해 돈이 더 필요하다며 추가로 돈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A씨의 범행은 앞서 사기 혐의로 입건된 B씨의 계좌 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B씨는 A씨에게 건넬 돈을 마련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돈을 빌렸다가 갚지 못해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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