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9월 16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는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하다는 뜻을 전하면서도,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불법적인 행위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2008년 서울 구로구 천왕동 주택을 통해 철거민 보상을 받고 서초구 아파트를 분양받은 건에 대해 강 후보자는 정부 시책에 따른 정당한 절차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해당 주택이 수용되면서 오히려 경제적 손실을 보았으며, 투기 목적이 아닌 실거주를 위해 설계한 집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남이 이모 등으로부터 약 7억 원을 빌려 분당의 상가를 매입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는 부모로서 세심히 살피지 못한 불찰이라고 인정했습니다. 당시 강 후보자는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로 근무 중이었으며, 재산 신고 과정에서 이를 누락한 것 역시 확인이 미흡했던 자신의 잘못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장남이 군 복무 시절 강 후보자와 찍은 사진을 프로필로 사용해 특혜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대한민국 장교가 부대에서 특별 대우를 받는 일은 있을 수 없으며, 아들의 근무 실태를 직접 확인해 봐도 좋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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