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가 오는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 진행할 예정이었던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첫 사업 보고를 연기했습니다. 이번 보고 연기로 인해 당초 이번 주 중으로 예상됐던 한미 간 양해각서(MOU) 서명과 프로젝트 공식 발표 역시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산업부 측은 미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접점을 찾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양국은 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 참여 방식과 우산형 투자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한 수익 배분 등 핵심 사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으며,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 국회 보고 일정을 다시 조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미 투자 사업은 한미전략투자사업관리위원회와 한미전략투자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회 보고를 마쳐야 최종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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