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9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을 목표로 하는 민선 9기 시정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시는 미래성장, 민생회복, 시민주권을 3대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10대 시정 전략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강조하며, 특히 국가 반도체 종합연구소의 대전 유치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유성구 신성동 옛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부지(7만1천990여㎡) 내 3만3천㎡ 규모로 연구소 설립안을 준비 중이다.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참여형 행정 구현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시는 옛 충남도청사를 활용한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조성과 100명 규모의 청년의회 도입, 2030년 도시철도 2호선(트램) 완공 등을 약속하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허 시장은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민생과 미래를 위한 투자는 중단 없이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번 비전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효능감 있는 행정을 신속하게 실행해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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