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전소연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소연의 신곡 '퇴사할게요'는 9월 17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멜론 TOP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대에 정상에 오르며 대중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곡은 발매 직후 50위권에서 시작해 9월 14일 13위, 15일 6위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끝에 발매 열흘 만인 17일 오전 8시 마침내 1위 자리에 등극했다.
곡을 둘러싼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지난 9월 7일 발매 직후 익스의 '잘 부탁드립니다'와 도입부가 유사하다는 표절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소연 측은 익스 측에 미리 허락을 구한 오마주임을 밝혔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록 정보에도 익스 측이 저작자로 이름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이후 이상미와 함께 찍은 챌린지 영상이 마케팅 수단이라는 의심도 있었으나, 이상미가 해당 영상은 이미 지난 8월 촬영된 것이라고 밝히며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일각에서는 실제 회사 경험이 없는 아이돌이 퇴사를 노래한다는 점을 들어 비판적인 시각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전소연은 "일하다 힘들 때 그냥 퇴사한다고 할까 생각하지 않느냐"며 직업을 불문하고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에서 곡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메인 프로듀서로서 수년간 창작과 제작을 병행해온 전소연은 트렌디한 감성을 입혀 누구나 꿈꿔본 퇴사 본능을 직관적으로 풀어냈다.
이번 곡의 화제성 유지에는 '방과후 설렘'에서 인연을 맺은 김유연, 미나미, 박보은 등 후배들의 챌린지 참여와 익스 이상미를 비롯한 선배 가수들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 익숙한 오마주와 영리한 챌린지 전략이 어우러지며 전소연은 자신을 향한 일부의 선입견을 음악적 결과물로 정면 돌파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감각을 다시 한번 증명한 전소연이 앞으로 선보일 음악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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