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겼던 전통 성악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정가(正歌) 공연이 원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원주 출신 청년 국악인 황석일(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정가전공 4학년)의 첫 번째 정가발표회 ‘우화비상(羽化飛上)’이 지난 9월 1일 오후 7시 원주문화원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원주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 성악인 정가를 원주 출신 청년 국악인의 목소리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았다.
공연 당일에는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았으며, 객석이 가득 찬 것은 물론 준비된 좌석이 부족해 일부 관객들이 서서 공연을 관람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원주시민의 날’ 행사로 참석하지 못한 구자열 원주시장의 축사와 함께 원주시장 배우자, 지역의 송기헌 국회의원의 배우자도 공연을 관람하는 등 청년 예술인의 활동을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보고 응원하는 훈훈한 자리였다.
‘우화비상’은 오랜 수련과 인내의 시간을 거쳐 마침내 날개를 펼쳐 날아오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황석일은 발달장애가 있음에도 음악에 대한 꾸준한 열정과 남다른 노력으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쌓아왔으며, 현재 전문적인 예술교육을 받으며 국악인으로서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면에서 날개를 펼치려고 준비하는 ‘우화비상’의 나비와 닮아있다.
특히 정가를 자신의 전공으로 삼아 오랜 시간 꾸준히 수련해 온 황석일은 이번 무대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고향 원주의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정가는 ‘바를 정(正)’과 ‘노래 가(歌)’를 써 아정하고 정대한 노래라는 뜻을 지닌 우리 전통 성악이다. 가곡·가사·시조로 구성되며, 조선시대에는 주로 사대부 계층을 중심으로 향유됐다. 특히 가곡은 우리 전통음악의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돼 있다.
이날 공연에서 황석일은 정가 독창을 중심으로 가곡 ‘우조 초수대엽’, ‘이수대엽’, ‘우락’, ‘편락’, 가사 ‘죽지사’, 그리고 평시조와 사설엮음지름시조 등 정가의 다양한 음악적 형식과 표현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해 공연했다.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악 전승교육사 김병오가 사회와 함께 정가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작품의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곁들여 전통 성악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반주는 전문 국악 연주자들이 맡아 수준 높은 전통음악 연주를 선보였다. 가야금·거문고·대금·피리·해금·장구 등 다양한 국악기가 정가와 어우러지며, 성악과 기악이 만들어내는 전통음악의 조화를 보여주었고, 중간에 아름다운 ‘영산회상’ 연주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원주에서 태어나 성장한 청년 국악인이 자신의 전공인 정가를 고향 무대에서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지역사회는 전통예술의 맥을 이어가는 청년 예술인의 활동을 함께 지켜보고 응원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정가를 즐기러 온 시민들에게 다도회에서 찻자리를 열어 분위기를 돋우었고, 전통문화를 전승하는 향교에서도 관심을 보여주어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아름다운 전통문화예술의 장이 형성되는 보기 드문 공연이었다.
한편 국악기획사 국설당은 황석일의 에이전시로서 ‘우화비상’ 공연 홍보를 맡았다.
공연명: 우화비상(조선 선비의 풍류 정가)
공연일시: 2026년 9월 1일(화) 17:00
공연장소: 원주문화원 공연장
공연장르: 국악 정가
관람연령: 만 8세 이상
관람료: 전석 초대
국설당은 전통 음악 기반의 음반, 영상, 공연 콘텐츠 전문 제작을 통해 전통 음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기업이다. 역량 있는 국악인들의 콘텐츠 제작을 통해 활동 기반 마련과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으며, 다양한 뉴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국악이 현재 진행형의 대중 친화적 문화로 재평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한눈에 보기
· 발행 기관 : 국설당
· 분류 : 문화유산, 음악, 국설당
· 배포 : 2026년 9월 18일 오전 8시 59분
출처 : 국설당 보도자료(뉴스와이어)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