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소란이 새로운 EP '레이어(Layer)'를 발표하며 올해의 음악적 여정을 이어간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지난 1월 고영배를 중심으로 새로운 체제에 돌입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EP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앨범명인 '레이어'는 올해 소란이 지나온 다양한 순간들이 겹쳐 현재의 음악을 완성했다는 뜻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 '이별직전'은 발라드 장르를 기반으로 강한 록 사운드를 결합한 트랙이다. 반복되는 기타 리프 위로 밴드 연주가 점차 고조되며 감정을 극대화한다. 이별을 앞둔 순간 상대에게 조금 더 함께해 달라고 말하는 마음을 담았으며, 그동안 사랑의 설렘을 주로 노래해온 소란이 관계의 끝자락을 다뤘다는 점에서 변화가 돋보인다. 이번 곡 작업에는 박우상(LOGOS)이 참여해 섬세한 감정 표현과 강렬한 밴드 사운드의 조화를 완성했다.
이번 EP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된다. 올해 공개한 '사과 하나를 그려'와 시티팝 스타일의 '딜리버리(Delivery)', 미연(MIYEON)이 피처링에 참여한 '세레모니(ceremony)',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인사(Hello)'가 포함됐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각기 다른 장르의 트랙들이 층을 이루며 앨범의 콘셉트를 구성한다. 함께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는 폐허가 된 공간에 홀로 놓인 소란의 모습을 통해 관계가 무너지는 쓸쓸한 정서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발매를 기념한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MPMG 사옥 2층 LOUNGE M에서 열리며, 올해 소란이 만들어온 음악 이야기를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다. 소란은 앨범 발매 이후에도 '조이올팍 페스티벌'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6' 무대에 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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