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화형 AI 기업 심심이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AI 대전환 페스타 2026'에 참가해 정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에이전틱 AI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국책 과제의 일환으로, 연구 초기 단계부터 시민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기술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AI 컴패니언 '꼬마심심이'와 관람객이 영상통화를 나누는 체험이 진행됐다. 기존의 정형화된 답변을 내놓는 챗봇과 달리,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방식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는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 실제 사용자의 일상에 스며드는 정서 지원 서비스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장섭 청주시장과 윤건영 충북교육감 등 지역 주요 인사들도 부스를 찾아 기술을 체험하고 서비스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심심이는 연말까지 음성과 생활 패턴 분석을 통합한 시연을 마친 뒤, 개인화된 정서 지원 기능을 고도화해 실사용자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음성 데이터를 기기 내에서 처리하는 구조를 채택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최정회 심심이 대표는 “정서적 고립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문제”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필요한 순간 곁에 머무는 AI를 구현하고 국민 정서 안전망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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