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이식 자전거 시장이 커지면서 제품 간 품질 격차도 두드러지고 있다. 일부 제품은 사용 기간이 짧음에도 힌지가 헐거워지거나 프레임이 휘는 등 내구성에 한계를 보였다. 다혼(DAHON)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82년부터 축적한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DAHON-V' 설계 방법론을 정립했다.
다혼 연구개발팀은 시중 자전거 40여 대를 비교 분석해 프레임 강성이 주행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이를 통해 개발된 DAHON-V 기술은 물리학과 컴퓨터 기반 FEA, 스트레인 게이지를 결합해 프레임 강성을 33% 향상했다. 특히 DELTECH 케이블과 Super Downtube를 적용해 페달링 동력을 속도로 전환함으로써 주행 효율을 5~15% 개선했다.
다혼의 창립자 데이비드 혼 박사는 “광범위하고 엄격한 연구를 거쳐 개발한 이 기술은 자전거 프레임의 주행 강성을 실제로 시험할 수 있는 선구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기술적 시도가 휴대성과 주행 품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접이식 자전거 업계의 고질적인 고민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
한편, 다혼은 최근 최대 15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Mariner Heavy-Duty Series'를 선보였다. 해당 시리즈는 10만 회의 응력 사이클 테스트를 거쳐 내구성을 검증받았으며,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구동계와 제동 장치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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