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티케이

양자보안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가 자사 보안칩과 솔루션에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하며 하드웨어 신뢰점(HRoT) 강화에 나섰다. 아이씨티케이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 알고리즘을 G5N, G5Q 등 보안칩 라인업과 키관리시스템에 도입했다. 최근에는 양자컴퓨터 해킹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보안칩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차세대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소프트웨어 계층의 알고리즘 교체만으로는 미래의 양자 위협을 완전히 차단하기 어렵다고 진단한다. 암호키를 보관하는 물리적 하드웨어 신뢰점이 보호되지 않으면 근본적인 보안 체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아이씨티케이는 물리적복제방지기능(PUF) 기술인 'VIA PUF'를 활용해 칩마다 고유한 지문을 생성하고, 이를 루트 키로 삼아 PQC 개인키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는 상위 계층의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을 결합해 방어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이씨티케이는 설계부터 제조 공정까지 국제공통평가기준(CC) EAL6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 신뢰성을 확보했다. 아이씨티케이 관계자는 “PQC 전환은 단순히 알고리즘을 바꾸는 작업이 아니라 암호키를 지키는 하드웨어 신뢰점까지 함께 갖춰야 완성된다”며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양자 시대 보안 아키텍처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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