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이스트가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식품과학 나트륨 저감 기술 심포지엄에서 효모 추출물을 활용한 나트륨 저감 기술과 관련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200명 이상이 참석한 자리에서 나트륨 저감 기술의 적용 방향과 식품 산업 내 활용 가능성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효모 추출물에서 새로운 코쿠미 헵타펩타이드 RSQPVGV를 분리해냈다는 점이다. 엔젤 이스트는 이 성분이 미뢰의 칼슘 감지 수용체와 결합해 맛 신호 경로를 활성화하고, 저나트륨 환경에서도 짠맛 인지와 입안의 풍성한 느낌을 높이는 데 관여한다고 설명했다. 식품 제조업체가 소금만 줄이는 방식으로는 풍미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런 접근은 재제형화 과정의 대안으로 읽힌다.
회사는 인스턴트 라면 조미료, 밀가루 기반 제품, 곤약 스낵 등 여러 식품 체계에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스턴트 라면 조미료 제형에서는 소금을 25퍼센트 줄이고 효모 추출물을 더했을 때 감칠맛과 입안 가득함이 개선됐고, 밀가루 기반 제품에서는 저염 반죽의 부드러움과 신장도가 나아졌다고 했다. 곤약 스낵에서는 소금을 20퍼센트 줄이고 효모 추출물 0.3퍼센트를 넣은 뒤 초기 짠맛은 다소 낮아졌지만 여운과 감칠맛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식품 업계의 나트륨 저감 경쟁은 단순한 염도 조절을 넘어 맛과 식감을 얼마나 지켜내느냐의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 엔젤 이스트가 기능성 펩타이드와 효모 추출물 기반 솔루션을 앞세운 만큼, 향후 식품 제조 현장에서는 저염과 풍미 유지의 균형을 찾는 시도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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