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oT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기업 윌로그가 로이즈 오브 런던의 인슈어테크 프로그램 ‘Lloyd’s Lab’ 17기에 선정됐다. 한국 기업이 선정된 것은 처음이며, 이번 기수에서 아시아 기업으로는 윌로그가 유일하다.

윌로그는 전 세계 280개 지원사 가운데 10개사에 포함됐다. 선발 비율은 3.6%다. 로이즈가 2018년 시작한 Lloyd’s Lab은 참여 기업이 로이즈 언더라이터와 브로커 등과 협업해 보험 관련 사업 모델과 상품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은 10주간 진행된다.

윌로그는 자체 AIoT 기기로 물류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보험사의 위험 심사와 가격 결정에 연결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회사는 프로그램에서 보험 파트너를 찾고 물류 데이터 기반 보험 상품을 준비하는 한편, 솔루션과 데이터, 보험 연계 수수료, 기술 라이선스 등을 활용한 사업 경로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은 물류 데이터를 보험 업무에 적용할 가능성을 현지 업계와 시험할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프로그램 참여가 보험 상품 출시나 매출 발생을 확정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 사업화 여부는 파트너십과 상품 개발 성과에 달려 있다.

윤지현 윌로그 대표는 “물류 현장의 데이터가 보험 언더라이팅에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로이즈 시장과 함께 확인하게 됐다”며 “글로벌 보험 시장에서 물류 데이터의 역할을 넓혀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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