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8회 스모킹 건>
"사랑이 죽을죄인가요" - 세 여인 잔혹 사건
내연녀 저주로 죽은 본처? 명문가 세 여인 잔혹사...숙종과 장희빈 재조명
방송 : 2026년 9월 29일(화) 오후 10시 KBS 2TV
9월의 어느 새벽, 34세 여성 민 씨가 자택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오랜 지병을 앓아온 민 씨는 최근 몇 달 사이 급격히 상태가 나빠진 터였다. 그런데 그녀의 죽음을 두고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민 씨가 누군가의 저주를 받아 죽었다는 것이다. 거기다 명문가의 유일한 후계자인 남편과 한 지붕 아래 살던 또 다른 여인이 존재했다.
민 씨와 결혼하기 전부터 남편에게는 내연녀 장 씨가 있었다. 집안 어른의 반대로 쫓겨났던 장 씨를 다시 불러들이자고 한 사람은 다름 아닌 민 씨였다. 오랫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자 집안의 대를 걱정한 것이다. 그렇게 돌아온 장 씨는 빼어난 미모로 남편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고, 아들을 낳으며 집안의 실권까지 손에 쥔다.
결국 민 씨는 집에서 쫓겨나고, 장 씨의 아들은 정식 후계자 자리에 오른다. 몇 년 뒤 남편의 마음이 돌아서며 민 씨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병이 깊어져 끝내 세상을 떠난다. 그리고 민 씨의 죽음 이후, 집안은 또 한 번 뒤집혔다.
이 사건의 주인공은 바로 조선 숙종 대의 인현왕후와 장희빈, 그리고 숙빈 최 씨다. ‘스모킹 건’은 300여 년 전 궁궐에서 벌어진 세 여인의 비극을 현대의 사건처럼 재구성해 새롭게 들여다본다. 인현왕후를 죽음으로 몰았다는 저주는 과연 실체가 있었을지 면밀하게 살펴본다.
사연을 들은 안현모는 "숙종은 비정한 정치가"라고 경악했다. 이지혜는 "인현왕후의 인생이 너무 가련하다"면서 "숙종에게는 사랑이 아니었겠지만, 세 여인에게는 진짜 사랑이었을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방송에는 서강대학교 사학과 계승범 교수가 출연해 사건의 역사적 배경을 짚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차웅석 교수가 인현왕후의 사인을 분석한다. 또한 심리학자 강현식이 숙종의 출생 배경부터 절대군주가 되기까지의 심리를 자세히 파헤친다.
세 여인의 사랑과 비정한 군주가 빚어낸 비극, ‘스모킹 건’ 158회 "사랑이 죽을죄인가요"는 오는 9월 29일(화)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제공 = KBS 2TV ‘스모킹건’)
◆ 한눈에 보기
· 발행 기관 : KBS
· 분류 : 스모킹 건
· 배포 : 9월 29일 08:52
출처 : KBS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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