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밴 플리트상을 받았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9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연례 갈라에서 상을 전달했다. 단체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에서 황 CEO가 보인 리더십과 혁신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한국이 엔비디아의 글로벌 혁신 생태계에서 중요한 파트너이며, 엔비디아가 삼성전자·SK그룹·네이버·현대차그룹과 협력을 넓혀왔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제게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과 맺어온 우정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국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한국과 한국인, 행사에 참석한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황 CEO는 기술을 책임감 있고 안전하게 구축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파트너이자 친구로서 수상을 축하했고, 최 회장은 함께 일하는 파트너가 된 데 기쁨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축하 영상을 선보였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황 CEO의 트레이드 마크인 톰 포드 가죽 재킷을 경매에 내놨으며, 낙찰가는 13만2천달러(약 1억8천만원)까지 올랐다. 밴 플리트상은 코리아소사이어티 창립자인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됐으며, 한미 관계 강화에 기여한 인물에게 매년 수여된다. 밴 플리트 장군은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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