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어 ‘부캉이’ 명예홍보대사 위촉 (사진= 연합뉴스 제공)

부산시는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들어와 시민들의 관심을 받은 상어 ‘부캉이’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9월 29일 밝혔다. 부캉이는 9월 18일 처음 북항에 나타났으며, 9월 28일까지 북항 친수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60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가 추석 연휴 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 시민 의견 이벤트에는 8천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91%가 부캉이의 명예홍보대사 위촉에 찬성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위촉식에서는 전재수 시장이 부캉이를 대신해 시 소통 캐릭터 ‘부기’에게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며, 행사는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공개한다.

부산시와 국립수산과학원 등은 9월 29일 오전 선박과 워터펌프를 동원해 부캉이가 스스로 외해로 돌아가도록 유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한 시민은 9월 25일 ‘BUKANGI 부캉이’ 문자와 상어 형상을 결합한 상표를 출원했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서 확인되는 해당 상표의 상태는 심사 대기다. 지정 상품에는 머그컵과 물병 등 생활용품, 의류, 인형 등이 포함됐다. 상표가 등록되면 지정 상품에 대한 사용 권리가 상표권자에게 독점돼 부산시가 부캉이 기념품을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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