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9월 29일 남측 비무장지대(DMZ) 폭발 사고 원인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크다는 군 발표와 관련해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북한에 책임을 묻고 은폐 의혹은 국정조사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은 야당 추천 전문가가 참여하는 진상조사단 구성과 긴급 연석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진상 규명을 지시한 데 대해 “늦어도 한참 늦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언급 없이 야당을 음모론을 부추기는 세력으로 공격했다며, 진상에 따른 조치가 북한이 아니라 야당을 향하는 것인지 물었다.

박수영 의원은 이 대통령이 과거 천안함 관련 주장을 SNS에 인용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을 선동해 혈세 1조6천억원을 쓰게 했다고 주장했다. 서범수 의원도 이 대통령이 과거 광우병·천안함·후쿠시마 관련 음모론을 주장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북한군 지뢰가 우리 군을 다치게 할 목적으로 설치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의 발언도 문제 삼았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상해 목적이 아니면 조롱 목적인가”라고 반문하며 진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주진우 의원은 해당 발언이 부상 장병에 대한 2차 가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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