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에서 남자친구 가족의 쓰레기 수거 사업을 돕는 렁밍후이가 패션쇼 런웨이에 섰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20세인 렁밍후이는 키 181㎝, 몸무게 50㎏이다. 지난해 7월 작업복을 입고 쓰레기를 분류하는 영상이 공개된 뒤 중국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렁밍후이는 지난해 11월 선전에서 열린 2026 S/S 패션 소스 무대를 통해 처음 런웨이에 올랐다. 라티아오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진 오렌지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섰으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모델 루셴런은 렁밍후이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워킹을 지도하는 한편 모델 활동 기회를 마련했다.
렁밍후이는 여러 모델 에이전시의 전속 제안을 거절하고 쓰레기 수거 일을 계속하기로 했다.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뒤 조부모 밑에서 자랐고, 15세 때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학업을 중단했다. 이후 공장 근무자와 계산원 등으로 일했으며, 남자친구 가족의 도움으로 학업을 이어가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대학 입학 시험을 치렀다. 그는 SNS에 쓰레기 수거는 생계를 위한 일이고 모델은 꿈이라며 두 길이 충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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