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DMZ 지뢰 자작극 주장에 정치권 공방 격화 (사진= 연합뉴스 제공 ·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를 두고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경고사격이 아닌 실지사격이 이뤄지면 보복하겠다고도 위협했다.

이 발언을 두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30일 이재명 정부의 대응이 약했다고 비판했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 담화에서 이번 사고가 10여 년 전 목함지뢰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명백한 자작극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군이 북한군을 향해 실지사격을 하면 국경부대가 즉시적이고 가차없는 보복을 하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페이스북에 겁먹은 개가 더 크게 짖는 법이라고 적었다.

그는 북한의 보복 위협이 오히려 수뇌부의 동요를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연설 발언을 공식 취소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대북 확성기와 대북 전단, 김정은 참수 훈련 재개와 국제 금융 제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했다.

한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북한의 적반하장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 이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태도가 북한이 약점을 잡은 듯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 정권에 대북송금 약점을 잡힌 것은 이 대통령 개인이지 대한민국이 아니라고 했다.

정부에는 당당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8일 DMZ에서 21일 발생한 폭발 사고 원인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최종 판정되면 상응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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