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니젠은 살모넬라와 노로바이러스, 장출혈성 대장균을 한 번의 검사로 함께 검출하는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을 단일 튜브에서 동시에 분석하는 기술을 적용했으며, 세계 최초 개발이라고 설명했다.

Genelix 제품군에 포함된 이 키트는 다중 실시간 유전자 증폭 기술을 활용한다. 세균의 DNA와 바이러스의 RNA를 한 튜브에서 분석하며, 진단 과정은 1시간 이내, 시료 전처리를 포함한 전체 과정은 4시간 이내에 마칠 수 있다고 세니젠은 밝혔다.

이번 개발은 군 단체급식 현장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전북국방벤처센터 과제의 결과다. 세니젠은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으며, 국방부 조달시장 진입 절차를 추진하고 학교·기업체·공공기관 등 민간 급식소 시장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국내 약 4만 6천개소의 민간 집단급식소를 잠재 시장으로 제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식중독 발생 원인 가운데 살모넬라가 32%, 노로바이러스가 20%, 병원성 대장균이 13%를 차지했다. 세니젠은 이들 원인이 전체의 약 6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배식 전 검사를 염두에 둔 제품인 만큼 실제 조달시장 도입과 현장 운용 과정에서의 검증이 향후 사업 확장의 관건으로 보인다.

박정웅 세니젠 대표는 “국방벤처과제 성과를 바탕으로 군 조달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민간 급식 및 해외 식품안전 진단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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