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문화 분야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문화예술 전문가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민선 9기 문화예술정책과 현안을 논의했으며, 퐁피두 부산 분관과 라스칼라 초청 공연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찬성 측은 해외 문화기관 유치와 공연이 부산의 문화·관광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시민은 서울에 미술관이 64개 있는 반면 부산에는 두 곳뿐이라며 시민의 고급 예술 향유 기회를 언급했다. 다른 참석자는 광안대교 사례를 들며 10년, 20년 뒤 부산에 남길 문화 관광 자산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대 의견으로는 지역 문화 생태계와 예술인 육성이 먼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모씨는 라스칼라 공연에 100억원을 투입하는 대신 지역 예술인을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모씨는 이기대를 해양 생태 문화 공원으로 보존해야 한다며 외부 기관보다 부산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전재수 시장은 시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절차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캉이의 인기를 언급하며 대형 시설보다 부산의 이야기를 문화와 예술로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부산시는 지난달부터 숙의와 소통을 진행해 왔으며, 10월 초 퐁피두 분관 건립과 라스칼라 초청 공연의 추진 여부를 결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 · · · · · · · · ·

관련기사

▶ 부산시, 상어 ‘부캉이’ 명예홍보대사 위촉…개인 상표 출원

▶ [속보] 부산시, 선박·워터펌프로 상어 부캉이 외해 유도

▶ 부산 북항 친수공원 ‘부캉이’ 방문객 60만7천명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하나 — 오늘 밤 읽을 소설, 무료로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