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서 이도현이 볼더 은메달, 정지민이 스피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도현은 볼더 준결승에서 4개 문제를 모두 완등하며 총점 99.7점으로 1위를 차지해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4개 문제 가운데 2문제를 완등해 총점 49.7점을 기록, 최종 2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천종원은 준결승에서 4개 문제 중 3개를 완등해 총점 74.7점으로 6위에 진출했고, 결승에서는 3개 존을 획득해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피드 종목에서는 정지민이 예선에서 6.25초를 기록하며 2위로 결승에 진출했고, 성한아름은 6.84초로 6위를 기록해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정지민은 결승에서 6.18초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성한아름은 부정출발로 9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스피드4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만큼, 종목 운영 방식의 변화가 선수들의 경기 양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도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콤바인(볼더·리드)에서 은메달을, 정지민은 여자 스피드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대한산악연맹 조좌진 회장은 “남은 경기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연맹도 끝까지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1일(목)에는 여자 볼더 결승전과 남자 스피드 결승전이, 3일(토)에는 여자 리드 결승전과 남자 리드 결승전이 예정돼 있어 추가 메달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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