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노동청, 노조활동 방해 혐의 GGM 압수수색 (사진= 연합뉴스 제공)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10월 1일 오전 근로감독관 등 10여 명을 보내 광주 광산구에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압수수색했다. 수색은 GGM 2층 사무실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당국은 PC에 저장된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번 강제수사는 2025년 9월 불거진 GGM 임직원들의 노조 대상 부당노동행위 의혹과 관련됐다. 당시 조합원들은 대표이사실 앞에서 선전 활동을 하던 중 회사 관계자들이 현수막을 훼손하고 마이크 등을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노동 당국은 직원들의 행위에 사측이 관여했는지, 특정인의 지시나 사주가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GGM지회는 성명을 통해 “압수수색을 계기로 그동안 노조를 탄압하고 부당노동행위를 반복한 GGM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1년 넘게 이어지는 노사 갈등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나서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GGM은 입장문에서 강제수사에 성실히 협조했다고 밝히고, 노동삼권을 인정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GGM 노사는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된 2024년 이후 갈등을 이어왔다. 노조의 부분파업과 사측의 지회장 징계·보직해임 등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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