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재수 부산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 시장의 전직 보좌진 4명이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돼 모두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의원들은 “보좌진 4명이 조직적으로 증거를 없앤 이유와 그 과정에 전 시장의 지시나 교사, 사전 인지 또는 관여가 있었는지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 시장의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추가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도 요구했다. 이들은 전 시장에게 부산 시민에게 사과하고 수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부산시의원들도 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별도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의원들은 전 시장이 부산 시민 앞에 직접 나서 당시 상황과 입장을 밝히고, 사무실에서 벌어진 일과 보좌진이 자료를 없애려 한 경위를 알고 있었는지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3단독 김수홍 부장판사는 9월 30일 전 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선임비서관인 50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50대 4급 보좌관 B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으며, 30대 8급 비서관 C씨와 20대 인턴 비서관 D씨에게는 각각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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