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이어온 수선집 마지막 날 (사진= 조상현씨 제공)

매체 보도에 따르면 조상현씨(30)는 1997년부터 운영된 단골 수선집의 마지막 영업일에 사장님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건물 해체와 재건축으로 가게가 문을 닫게 된 데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조씨는 10년 동안 바지 수선 등을 맡기며 사장님과 인연을 이어왔다. 사장님은 음식을 챙겨주는 등 조씨를 친할머니처럼 대해왔다고 한다. 꽃다발을 받은 사장님은 처음에는 놀라며 받기를 망설였고, 끝내 꽃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사장님은 조씨에게 답례로 현금 3만원을 건네려 했지만 조씨는 농담을 섞어 사양했다. 두 사람은 가게 안에서 이야기를 나눴고, 사장님은 눈물을 훔쳤다. 조씨는 사장님을 안아주며 고생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장님은 쉬었다가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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