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하은(용인특례시청)이 10월 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 평균 9.3100점을 얻어 출전 선수 8명 가운데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태권도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정하은은 공인 품새 지태에서 정확도 3.700점과 표현력 5.620점을 더해 9.320점을 기록했다. 자유 품새에서는 기술력 5.560점, 연출력 3.740점으로 9.400점을 받았다. 필리핀의 줄리아나 칸델라리아가 9.1300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태국의 티따리 깨우올란와수(9.0400점)와 일본의 니와 유이코(8.9100점)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준결승에서 정하은은 공인 품새 고려 9.020점, 자유 품새 8.840점으로 평균 8.930점을 기록해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품새는 항저우 대회의 토너먼트 방식 대신 점수에 따라 다음 단계 진출자를 가리는 컷오프 방식으로 치러졌다. 준결승 두 조에서 각각 상위 4명, 총 8명이 결선에 올라 공인·자유 품새 점수의 평균으로 메달을 결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여자 품새 개인전에서 2023년 항저우 대회 차예은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8살 때 태권도를 시작한 정하은은 2024년 세계품새선수권 복식전 금메달과 2025년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인전 은메달을 거둔 데 이어, 첫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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